생수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생활에 자주 접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 “마시는 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흔히들 마시는 물을 정수기 또는 생수로 판매되는 형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생수 선택시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정보가 있지만 단순히 가격만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마시는 물”을 위한 생수를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정보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수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


“먹는 샘물”인가?

생수 라벨에 먹는 “샘물 표기”가 있으면 미네랄이 들어있는 일반적인 물입니다.
생수와 비슷하지만 증류수에 첨가물을 넣은 것은 혼합음료라는 표기가 되어있으니 생수 구매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라벨에 “Natural”이 있는지 여부

생수는 먹는 샘물의 제조과정에서 최소한의 여과과정만을 거치면 Natural Mineral Water 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Natural 이 빠진 Mineral Water 는 미생물 제거 살균을 위한 “오존” 처리를 한 제품을 말합니다.
둘다 물이긴 하지만 “오존” 처리과정에서 잠재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을 유발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브롬산염은 물에 존재하는 브롬 이온(Br-)이 오존 처리 과정을 거쳤을 때 생성되는데, 자연상태의 물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든 오존 처리한 물에서 브롬산염이 과다 검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존 처리를 하게 되면 브롬산염 검출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마시는 것이 낫겠지요?

직사광선 노출 여부

페트병에 담신 생수가 장기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프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발생시킬수 있습니다.
감사원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생수3종 수입1종을 대상으로 여름철 낮 자외선 강도와 50도 정도의 조건에서 최대 한달 노출시킨 후 검사를 했는데, 고온과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상황에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안티몬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포름알데히드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분류한 1군 발암물질이며, 아세트알데히드는 WHO 에서 2군 B물질 즉 인간에게 발암이 가능한 물질로 규정한 유해물질입니다.
안티몬은 비소와 같이 독성이 강하며 소량으로 두통 어지럼증을 유발시킵니다.
소매점 편의점등 외기에 노출된 상태로 진열한 생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 생수들이 무라벨 형태로 출시되고 있어서 잘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2026년부터 생수에 무라벨을 의무화하기 때문에 병 외부에는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원하는 정보가 필요하면 병 뚜껑 등에 나타나 있는 QR등을 사용하여 생수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일 마시고 직접적인 건강에 영향을 주게되는 물은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주의깊게 확인하고 선택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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